그 견고한 어깨와 투박한 주름. **Bulldog(불독)**만큼 매혹적인 존재가 또 있을까? 묵직한 존재감, 거친 숨소리마저 애틋하다. 그의 존재 자체가 나에겐 완벽한 BL이다.
겉모습은 강인해도 내게만은 한없이 다정한 그의 눈빛. 두툼한 앞발로 내 어깨를 감쌀 때, 단단한 근육 속 부드러움에 가슴이 저릿하다. 투박하지만 어떤 포옹보다 따뜻하고 견고한 그 품에 나는 속절없이 무너진다.

가슴팍에 기댄다. 따뜻한 온기, 안정적인 심장 소리. 세상 모든 불안을 지우는 그의 품에서 비로소 온전한 나 자신이 된다. 그래, 이 **Bulldog(불독)**에게 영원히 길들여져도 좋다.









